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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정재준 아리바이오 대표 “죽어가는 신경세포 회생 치매치료제 개발”
2019.08.29

[매경 이코노미] 정재준 아리바이오 대표 “죽어가는 신경세포 회생 치매치료제 개발”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치매 환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치매치료제 개발은 벽에 부딪힌 상태입니다. 기존의 치매치료제와 전혀 다른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AR1001이 미국 FDA 임상 2상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어 글로벌 빅파마 관심이 높습니다.” 최근 제약·바이오 업계의 가장 큰 화두는 치매치료제다. 올 초 로슈의 치매치료제 ‘크레네주맙’과 바이오젠·에자이가 공동개발해온 ‘아두카누맙’이 임상 3상에서 연이어 임상 중단을 선언하면서 충격을 줬다. 이런 가운데 혁신적인 방법으로 치매 정복에 도전장을 내민 국내 바이오 기업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선도형 통합신약개발시스템(ARIDD)으로 개발된’ 치매치료제 ‘AR1001’로 미국 FDA 임상 2상을 진행 중인 아리바이오다. 

 

그동안 대부분의 치매치료제 개발은 치매를 일으킨다고 알려진 단백질 ‘베타 아밀로이드’를 겨냥해 이뤄졌다. 알츠하이머 환자의 뇌에서 베타 아밀로이드가 뭉쳐진 덩어리 형태로 발견되기 때문이다. 이 덩어리들이 독성물질을 배출하고 염증을 일으켜 신경세포를 손상시키는 방식으로 치매를 유발한다고 생각해왔다. 하지만 최근 빅파마 임상 3상 과정에서 베타 아밀로이드 덩어리를 없애도 치매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드러나 베타 아밀로이드 가설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아리바이오는 보다 본질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췄다. 치매가 신경세포가 죽어 나타나는 증상이라는 점에 착안해 손상된 뇌세포를 회복시키는 데 집중한 것이다. 

 

정재준 아리바이오 대표(60)는 “치매 환자는 뇌의 신경세포가 죽고 시냅스 가소성이 급격하게 떨어진다. 이를 막기 위해 죽어가는 뇌신경 재생과 시냅스 가소성 회복에 중점을 뒀다. 여기에 세포 내 재활용 시스템이라 불리는 오토파지를 활성화시킨다. 이 세 가지 다중 메커니즘(작동원리)을 통해 신경을 살려내는 것이 핵심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실제 아리바이오의 AR1001은 임상 과정에서 치매의 진전을 막을 뿐 아니라 손상된 뇌신경 세포와 뇌혈관 세포를 일정 부분 회복시키는 결과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국내 치매 환자들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혈관성 치매에 더욱 효과가 뛰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늦어도 2020년 말이면 FDA 임상 2상 결과가 나올 전망입니다. 2상 데이터가 완성되면 곧바로 글로벌 빅파마를 대상으로 기술수출을 위한 협상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AR1001은 치매치료제뿐 아니라 예비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한 치매예방약으로도 쓰일 수 있어 상용화 이후 활용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정재준 대표가 AR1001의 성공에 자신감을 갖는 배경은 남다른 경력에서 찾을 수 있다. 그는 영국 케임브리지대에서 20년 넘게 바이오 생명공학을 연구한 신약 전문가로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신약 물질을 글로벌 대형 제약사에 기술수출하도록 돕는 신약 개발 컨설팅 경험을 다수 갖고 있다. 어떤 신약이 해외 시장에서 먹히고, 어떻게 임상시험을 디자인해야 성공 가능성이 가장 높은지 ‘글로벌 스탠더드’를 꿰고 있다는 얘기다. 

 

“치매치료제 개발 성과가 가시화됐다는 판단에 최근 캐시카우 역할을 하던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사업을 정리하고 신약 개발 전문회사로 진용을 갖췄습니다. 제2의 창업이라는 각오로 치매치료제 개발에 승부를 걸었습니다.” 

 


류지민 기자 ryuna@mk.co.kr / 사진 : 최영재 기자

[기사 바로가기]  https://www.hankyung.com/it/article/2019080543691